[S7E13]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 생트 샤펠,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오르세 미술관을 나와 센 강을 따라 걸었다. 센 강은 폭이 넓지 않아 한강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다. 한쪽을 걸어도 반대편을 볼 수 있는 아담한 크기디. 특히 이 주변으로 유명 관광지들이 몰려 있어서 특별한 목적지 없이 살랑살랑 걸어다녀도 여기저기 구경할 곳이 많다. 일단 생트 샤펠 성당을 찾아갔다. 생트 샤펠 성당은 시테 섬 한 가운데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성당이라고 한다. 스테인드 글라스 되게 좋아하는데 원없이 볼 수 있었다. 어마어마한 빛과 색이 성당을 가득 채운다. 신자들은 이곳을 '천국으로 가는 입구'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교하고 화려한 보석 상자를 몇 천배의 크기로 키워 놓은 듯 하다. 15미터에 이르는 15개의 창에 가득한 스테인드 그라스 작품에는 창세기부터 열왕기까지의 내용이 담겨..
프랑스
2018. 6. 2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