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30분에 워싱턴에서 버스를 타고 6시가 좀 안되어 뉴욕에 도착했다. 워싱턴에서 보스턴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었지만 야간버스라 그런지 티켓이 비쌌다. 뉴욕에 와서 뉴욕에서 하루를 더 보내고 보스턴으로 가기로. 뉴욕에는 비가 왔다. 어차피 미술관을 마저보기로 했으니 일단 근처 스타벅스로 우버를 타고 갔다. 뉴욕의 스타벅스는 5시 30분에 문을 열더라 ;;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비오는 뉴욕의 거리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많은 사람들은 꽤 오는 비에도 우산 없이 바쁜 걸음을 재촉했고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우비를 입은) 강아지들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다. 미술관이 문을 여는 10시가 되었지만 배가 고파서 일단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평소같으면 빵이나 해피밀 등 말그대로 아무거나 먹었을테지만 YE..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뉴욕/워싱턴D.C. 여행 출발. 무슨 생각이었는지 새벽 3시 버스를 예약했다. 터미널에서 밤샐까 했지만 그 시간에도 우버가 다닌다고 해서 2시 좀 넘어서 우버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했다. 안그래도 자유로운 영혼이 많은 미국에서 한밤중의 버스터미널은 어떨까 걱정했는데 정문에 보안요원이 아예 지키고 있더라. 24시간 맥도날드도 있고 여차하면 밤을 새도 괜찮을 것 같다. 10년 전 호주에서 버스 탈 때 본 버스커버를 또 보게 되었다. 10년이 지나도 뭥미스러운 디자인 ㅋㅋ 월요일 아침이라 차가 좀 막혔sms지 8시가 다 되어서 뉴욕에 도착했다. 버스 내리는 곳이 숙소와 가까워서 짐을 맡겨놓을 수 있으면 맡겨놓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숙소에서는 흔쾌히 짐을 보관해주었고(체크인 할 때 보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