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4E21] 브라질 → 모로코
상파울루를 살짝 훑어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찾았다. 우버를 기다리며 유럽 입성 전 각종 여행 서류를 확인하고 약속한대로 방명록에 글도 적었다. 상파울루 공항에 도착해 유럽에 들어갈 때 필요할까 싶어 숙소 서류들과 비행기 티켓등을 모두 출력했다. 공항밖으로 나가 길을 건너 락커가 있는 곳에서 출력을 할 수 있다. 우리 비행기는 새벽 5시. 오늘도 공항 노숙이다. 이용할 항공사는 무려 로얄! 모로코 항공. 우리는 리우 데 자네이루로 일단 가서 정비 경유? 라는걸 한다. 카사블랑카까지 가는 사람들은 그대로 타고 있고 리우 데 자네이루에 내리는 사람들이 내리고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카사블랑카까지 가는 사람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서 다시 출발한다. 정비경유중에는 화장실도 못가게 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한다...
남미
2017. 11. 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