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E14] (유럽여행) 포르투갈 포르투 / 마제스틱 카페, 렐루 서점
아줄레주가 예쁘긴 한데 왜 파란색일까? 옛날에는 파란색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파란색이 비쌌고 이런 아줄레주로 장식을 한다는 건 그 사람의 부와 지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상 벤투 역을 나와서 주변 동네를 한바퀴 돌아본다. 상 벤투 역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뒤 쪽으로 성당이 하나 보인다. 성당의 이름은 성 일데폰소. 18세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앞면의 타일 장식은 1930년대에 더해졌다. 파란색 아줄레주가 더해졌지만 왠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다. 이런 석조건축물들이 색이 바라지 않으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이런 모습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지만. 어쨌든 이제는 관광객도 많이 찾지 않는 조용한 성당이었다. 왠지 화가 나있는 낙서. 성당 옆으로 제법 번화한 쇼핑가가 있..
포르투갈
2017. 11. 21.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