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31] 종묘 pt.1
그 언젠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종묘의 사진을 봤다. 너무나도 인상 깊은 모습에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다. 서울로 이사도 했겠다 눈만 와라 벼르고만 있었다. 오후부터 내린 눈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꽤 쌓였다. 그래, 내일이 날이다. 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종묘를 찾았다. 입장료나 입장 시간을 알아 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앗. 종묘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시간제 관람을 하고 있었다. 뭔가 예약을 해야 하나? 했는데 토요일과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자유관람이었다. 마침 내일이 1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31일. 이런 타이밍이! 예약이나 시간 걱정할 것 없이 편하게 잠들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평일에 예약해서 오면 한 시간도 채 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는 열정적인 도슨트 선생님 덕분에 3시간을 넘게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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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