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에스칼라 게스트 하우스의 아침식사. 이 다음 숙소가 그래도 호텔이라는 이름이 붙고 막 웨이터도 있던 곳이었는데 거기보다도 식사는 더 좋았었다. 오렌지 주스도 매일 바로 옆에서 생과일을 갈아서 주시고 계란후라이도 주셨다. 커피가 안보여서 커피가 있는지 물어보니 바로 한잔 직접 내려 주신다. 오늘부터 2박 3일간 정글트래킹인데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어제 저녁에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 쿠스코에 있는동안 여기서 계속 지낼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아쉽게도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차 있었다. 그래서 정글트래킹 돌아오는 날만 다시 예약을 했다. 2박 3일동안 우리 짐도 맡아주시기로 하셔서 몸도 가볍게 떠날 수 있었다. 7시 30분쯤에 여행사 앞에서 밴을 탔다. 밴을 가득가득 채워 13명(?) 되는 인원으로..
휴스턴에서 자전거를 너무 씐나게 타서 늦바람이 들었다. 그래서 보스턴 정보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대중자전거 시스템 허브웨이를 발견했을 때 "무조건 저거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첫날 아침부터 바로 이용해보기로 했다. 보스턴 허브웨이는 하루에 8달러, 한달에 20달러. 한번 빌리면 30분동안 탈 수 있고 시간안에 스테이션에 반납하지 않으면 추가요금이 붙는다. 우리는 한달 있을거니까 한달 패스를 사자. 한달 패스는 자전거 열쇠를 받는데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스테이션에서 받을 수 있다. 당장 타야하니까 스테이션에서 받는걸로. 열쇠를 받을 수 있는 스테이션까지 걸어갔다. 이메일로 받은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열쇠가 나온다. 따란! 하지만 스테이션에 자전거가 한대도 없었다 ㅠ 대중자전거시스템에 익숙하지 못한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