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6E7] (유럽여행) 스페인 마드리드 / 세고비아 대성당, 코치니요 아사도, 수도교
시간은 어느덧 늦은 오후가 되었고 우리는 세고비아 대성당으로 들어갔다. 세고비아는 이렇게 볼거리만 찍어도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가 저렴한 만큼(3유로) 볼 게 없다는 평도 있으나 웅장한 외형을 봤으니 내부를 안 볼 수 없었다. 마당은 넓었지만 마당 어디에 서도 성당을 한 앵글에 담을 수 없다. 뭔가 특별한 렌즈가 필요할 듯 하다. 대성당의 내부는 외형에 뒤지지 않게 화려했다. 외부와 다르게 전체적인 색감이 하얀 것도 뭔가 더 고급진 인상을 주었다. 성당에 처음 들어서면 역시 거대한 기둥과 거대한 기둥들이 떠받들고 있는 높은 천장에 압도된다. 메인 예배당을 쭉 둘러서서 성인들의 작은 예배당들이 있다. 전체 크기가 큰 만큼 북쪽으로 네 개, 남쪽으로 네 개 총 여덟 개나 있었다. 개신..
스페인
2017. 12. 16.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