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8E3] 스위스 /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대망의 패러글라이딩 하는 날. 롤러코스터, 바이킹 등 놀이동산 탈 것들은 더럽게 무서워하면서 집라인이나 패러글라이딩은 항상 해 보고 싶었다. 왜 하필 제일 비싼 스위스에서 첫 경험을 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알래스카에서 생애 첫 생선(?)을 낚은 '도시어부'의 장혁처럼 처음부터 끝판왕을 경험한 건 옳은 선택이었다. 오전 9시 첫 시간을 예약했다. 한나절이면 끝난다고 해서 오후에 어디 다른 곳을 가 보든지 하려고. 인터라켄에서 못 보고 지나칠 수가 없는 그 중앙 풀밭 같은 곳에 모여서 밴을 타고 올라간다.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거니까 오랜 시간 꽤 높이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가이드 소개를 하고 누구랑 타고 싶냐고 하는데 당연히 대답하는 사람은 없다. 임의로 짝을 짓고 안전 교육을 한다. 가이드가 다 해 주니까..
스위스
2018. 9. 5.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