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E6] (유럽여행) 포르투갈 리스본 / 포르타스 두 솔
포르투갈에서의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 숙소는 중심지와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관광하기 좋았고 적당히 골목길이라 조용하고 안전했다. 내부는 오래됐지만 힙스터 호스트의 분위기가 느껴졌다. 하지만 외부가 낡은 건 어쩔 수 없는 ;; 동네 풍경을 담으면서 길을 나섰다. 다닥다닥 알록달록. 코메리우스 광장에서 빨간 트램을 탄다. 노란 28번 트램이 유명하지만 볼 때마다 사람이 가득 들어차있고 정류장에도 줄을 길게 서 있었다. 당장 노란 트램은 말마따나 진짜 대중교통이고 빨간 트램과 초록 트램은 관광상품이라 다른 투어 상품들과 패키지로 많이 묶여있다. 꼬불꼬불 언덕배기를 열심히 올라가던 트램이 멈췄다. 우리 트램만 멈춘게 아니라 다른 트램, 자동차 할 것 없이 다 멈췄다. 경찰도 오고 아마 저 앞에서 무슨 일이..
포르투갈
2017. 11. 1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