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 투어는 역시 유익했다. 역사적 가치도 있을 뿐더러 지금도 자녀 교육(?)을 위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온다. 4시 투어는 5시쯤에 끝났다. 저녁을 먹으러 쉑쉑버거에 갔다. 양이 많을까봐 하나씩만 시켰는데 양은 적당한 것 같다. 그렇다면 가격이 비싸다는 얘기겠지 ;; 햄버거가 뭐 거기서 거기겠지만 확실히 패티는 좋은 것 같다. 매장도 인앤아웃보다 깔끔하고 고급져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저녁을 먹고 하버대드학교 COOP(협동조합?)에 가보았다. COOP은 지하까지 4개층을 쓰고 있었고 다른 건물이랑도 연결되어있었다. 하버드스퀘어 COOP은 서점이었고 연결된 다른 건물에서 기념품이나 의류 등을 파는 것 같았다. 구내서점(?) 치고는 상당한 규모다. 2층은 카페이고 3,4층까지 책이 잔뜩..
대중자전거로 계속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아 대중교통 패스를 샀다. 찰리카드는 일주일에 20달러, 한달에 80달러. 우리는 중간에 일주일 정도 뉴욕, 워싱턴 여행을 갈 예정이라 일주일 패스. 학교 바로 앞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있다. 하버드 스퀘어에서 정차.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_ 이사야 26:2(개역개정) 유명한 문을 지나 캠퍼스로 들어갔다. 캠퍼스 투어 예약을 하는 홀리요크센터는 대규모 공사중이었다. 공사장을 한바퀴 빙 둘러가서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4시 투어를 예약하고 남은 시간동안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동네 한바퀴. 언뜻봐도 역사적인 가치가 있을 법한 건물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었다. 전쟁도 자연재해도 없었으니 100년 넘는 건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