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E6] (휴스턴 한달 살기) 휴스턴 동물원.
지금 있는 곳은 정확히 말하면 휴스턴 교외다. 휴스턴이 서울이라면 분당? 같은 곳? 하지만 분당에서 서울과는 달리 대중교통이 없다시피 하다. J가 수소문 해가며 버스편을 알려주었는데 평일에만 운행하고 오전에는 휴스턴으로 가는 버스, 오후에는 휴스턴에서 오는 버스만 다니는 한마디로 통근버스 같은 것이었다. 가격도 대중교통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다. 당장 집에서 버스를 타는 곳까지 걸어서 1시간이 넘게 걸려 ;; 그냥 집 앞에서 우버를 타자. 휴스턴 시내에는 그래도 도시철도가 다니니까 도시철도의 시점까지만 우버를 타면 되겠다. 그래서 아침 7시에 우버를 예약했다. 너무 이른가? 싶었는데 다행히 점잖은 할아버지가 오셨다. 베트남 참전용사 모자를 쓰고 계셔서 우리 아버지도 베트남에 갔다오셨다고 대화를 ..
휴스턴
2017. 6. 22.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