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E8] (보스턴 한달 살기) 독립기념일 기념 공연 및 불꽃놀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당일. 공원 문을 9시에 연다고 한다. 어제의 실패를 교훈삼아(반면교사) 새벽 6시에 몸을 일으켜(와신상담) 공원에 8시에 도착했다.(오바인가) 하지만 오바가 아니었다. 공연장 입구는 흡사 새 아이폰 출시 전날 애플 매장 앞이나 스타워즈 7편 개봉날 극장 앞을 보는 듯 했다. 제일 앞에는 어제부터 밤을 샌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돗자리는 기본이고 폴딩체어, 담요, 심지어 텐트와 함께 널부러져 있었다. 그리고 한참을 뒤로 가서야 자리를 잡고 줄을 설 수 있었다. 지금 구글지도로 재보니 200미터 정도 되는구나. 2011년 힐송 유나이티드 내한공연 이후로 이렇게 줄을 서보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삼엄한 보안 검색이 이뤄졌다. 뾰족한 끝이 있는 우산은 안되는데 다행히 우리 ..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2017. 7. 10.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