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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 아래 몬주익 성을 최대한 즐기고


어두워질 때 쯤 푸니쿨라를 타고 시내로 내려온다.


숙소로 그냥 들어가기엔 아쉬워


개선문 근처에 있는 시우타데야 공원에서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일상을 함께 즐겼다.


평화로운 초저녁의 공원은 다음날 뜨겁게 달아오른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빨강 노랑 카탈루냐기가 선명한 바르셀로나의 인상을 남긴다.



올라올 때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뭔가 젊은이들의 파티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케이블카 내린 건물에 푸니쿨라 역도 있다.



푸니쿨라 역은 2,3호선과 연결된다.



올림픽 스타디움 단지를 너무 그냥 지나쳤나 싶다.



푸니쿨라가 도착했다.



푸니쿨라는 타임 랩스가 민망할 정도로 빨리 도착했다.



갈아타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어차피 숙소에 가려면 1호선을 타야 해서


개선문(Arc de Triomf) 역에서 내린다.




개선문 앞 광장에는 이미 천막을 친 부스가 가득했다.


내일 행사가 생각보다 더 클 것 같았다.



내일은 카탈루냐의 독립 기념일은 아니 3.1.절이라고 해야 하나? 


1714년 9월 11일 부르봉 왕조와의 전쟁에서 패전하여 에스파냐 지배 하에 들어간 날이다.


최근 들어 카탈루냐 독립 운동과 맞물려 이 국경일엔 독립 지지 행사가 열렸는데


특히 내일은 10월 1일 독립 의사를 묻는 전체 투표일을 앞두고 대규모 시위와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일단 오늘은 평화로운 광장과 공원.


시우타데야 공원은 1869년에 필립 5세가 건축한 군사요새였는데


1888년에 만국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이 군사기지를 공원으로 바꾸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폐라 불릴 정도로 시내 중심에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가우디가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여 가우디가 디자인한 울타리와 가로등 등이 많다.


이때는 몰랐어서 그냥저냥 지나가 버렸다.


당장 이 엄청난 크기의 분수는 가우디의 작품이다.










해 졌다, 집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