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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naeum & Brattle bookstore>


7월 21일 금요일.


오늘도 FREE FUN FRIDAY.


오늘은 야심차게 Athenaeum이라는 사설도서관과 


보스턴 미술관 두 곳을 가보기로 했다. 





Athenaeum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설도서관 중 하나다.


역사의 도시 보스턴답게 미국 대통령 중 3명이 이 곳 회원이었고


대통령 외에도 많은 위인들이 이곳을 거쳐갔다고 한다.


구글에 Athenaeum을 검색하면 멋진 서가들과 열람실의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고 방문자들에게는 1층만 공개된다.


30여분 정도의 하이라이트 투어를 하고 그림책 몇 권을 훓어보고 나왔다.












기대했던 책구경이 시원찮아서 근처에 중고서점 한 곳을 가보기로 했다.


Brattle Bookstore. 덜컹덜컹 서점이다.


가게 옆 공터에까지 내놓은 서가들이 인상적이었다.


공터에 있는 책들은 1-5달러 사이.








3층에는 희귀서적 코너가 있었다.


학문적 가치가 있는 책들도 있을거고 하겠지만 


당장은 무슨 낙타가죽, 돼지가죽 등 고서적 특유의 표지와 제본들로 눈이 즐거운 곳이었다.









<보스턴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은 워싱턴 국립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과 함께 미국 3대 미술관이라고 한다.


3대 미술관 중 2곳이나 가보는구나.


뭘 좀 알고 갔어야 공부가 됐을텐데 ;;


이곳도 무료개방이라 사람이 매우 많았다.




특별관에서 데이빗 오티즈의 우승반지와 MVP반지를 전시한다고 해서 일단 달려가봄.


우리 법규 형님도 하나 가지고 계시는 반지다.



지인이가 왠지 오디오 가이드를 렌트해줘서 안내를 들으며 구경했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가족 사진.


오른쪽부터 엄마, 아빠, 아빠의 평행우주(?)


가운데 아빠 다리를 붙잡고 있는건 아들.


고대 회화나 조각은 그 크기가 인물의 신분이나 힘을 나타낸다고 한다.






























 

















자비없는 사진 방출로 마무리.